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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화선교 이야기 <복음의전함>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12-11 (월) 09:58 조회 : 1832

널리 복음을 전하다

wafl touch에서는 문화선교를 통해 나눔을 실천
하고 있는 교회나 단체를 찾아가 그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소개합니다. 이번호에서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고정민 이사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1. 복음의전함_고정민이사장님.jpg

Q. 복음의전함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복음의전함’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복음이라는 세상 최고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다양한 광고매체를 통해 전하는 비전을 이뤄가는 곳입니다.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보세요!’, ‘힘내라는 말 대신 눈을 감아보세요!’ 저희가 전하는 복음의 이야기는 어려운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기독교인이 들어도 불편해거나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만나고 복음의 깊은 울림을 내 안에 품을 수 있도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이야기를 많은 광고 매체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Q. 문화 사역(복음광고)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
금합니다.
A. 저는 20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광고기획자 AE(account executive)로서 그리고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한결같이 광고계에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일을 해왔고,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달란트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 그곳에서 선교가 불가능한 것을 경험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간에도 선교가 불가능한 곳이 있고,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무렵, 문득 그러한 나라에도 광고가 있다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아! 지금까지 내가 광고를 만들게 된 건 하나님이 시킨 오랜 시간의 훈련이었구나.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게 하시고 이제 최고의 광고주이신 하나님이 나를 쓰시는구나.’라는 깊은 울림을 주신 하나님께 저는 온전히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것이라면 내가 가장 잘하는 것으
로 순종하자는 것이 제 결론이었고, 20여 년 넘게 운영해 오던 광고회사는 저의 가장 친한, 제 믿음의 동역자인 친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맡겼습니다. 그 친구 또한 대기업 광고회사에서 잘나가는 광고 AE였지만, 이런 저의 요청에 조건 없이 달려와 주었고, 지금까지 복음의전함의 모든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아무런 조건 없이 동역해주고 있습니다.

Q. 문화 사역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A. 저희를 문화단체인지 사역단체인지에 대해 굳이 구분을 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게 가장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직 신생단체이기 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하고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계획하고 있는 사역이 있으신가요?
A. 극동방송과 함께 2016년부터 시작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이 지난 9-10월에 반환점을 도는 3번째 대륙, 오세아니아 복음광고를 마치고 4번째 대륙 유럽(독일, 프랑크푸르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참 어려운 일인데 호기롭게 시작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늘 응원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주시는 광고선교사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찾는 전 세계 많은 선수와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복음을 선물하기 위해 기도하고 준비 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사장님 혹은 복음의전함의 비전
을 말씀해주세요.
A. 복음의전함의 비전은 단순합니다. 일상에서 복음을 접하고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그날까지 단 한 명도 복음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쉼 없이 달려가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당연한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저희 같은 사역단체가 꾸려지고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 내밀어 보시고 함께 참여해보시고 맛보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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